밑바닥에 빨간 가죽을 댄 고가의 구두 디자인으로 유명한 프랑스 디자이너 크리스티앙 루부탱이 벨기에 극우파를 상대로 소송을 벌여 승소했다. 벨기에 안트베르프 무역법원은 14일 루부탱이 ‘이슬람에 반대하는 여성들’이라는 극우단체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루부탱의 구두가 등장하는 반이슬람 캠페인을 중지하라”는 판결을 내렸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왼쪽부터)벨기에 극우파 정치인 판 데어미어슈, 루부탱 구두를 신은 판 데어미어슈의 다리를 이용한 반이슬람 광고, 프랑스 디자이너 크리스티앙 루부탱. 사진 scallywagandvagabond.com 이 단체는 이슬람 샤리아(성법)가 반여성적임을 부각시키는 캠페인을 하면서 루부탱의 스틸레토 힐(뒷굽이 매우 높은 구두)을 신은 여성의 맨 다리를 광고에 내보냈다.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