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한국의 기독교 단체가 지난 1년 동안 풍선에 성경이 담긴 상자를 달아 북한에 배포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우파 방송인 폭스뉴스는 에릭 폴리라는 목사가 이끄는 서울USA라는 선교단체가 풍선을 이용해 북한에 성경을 배포해왔다고 8일 보도했다. 폴리 목사는 이 방송 인터뷰에서 “그들(북한 기독교도들)은 세상에서 가장 박해받는 신자들”이라며 자신들의 활동을 옹호했다. 폴리 목사 등이 풍선에 성경이 담긴 박스를 매달아 북한으로 날려보내는 모습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폭스뉴스 캡쳐 폴리 목사 등은 성경과 북한 내 기독교도들의 ‘간증’ 등을 상자에 넣은 뒤 풍선에 매달았다. 상자에는 타이머가 들어있어, 북한 상공에서 일정 지점과 고도에 이르면 풍선이 터지게 만든다. 서울USA측은 GPS를 이용해 풍선의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