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아니라고는 결코 말하지 않는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관계 개선 계획을 묻는 질문을 받고 한 대답이다. 쿠바와의 국교 정상화를 성사시킨 오바마가 이란과도 화해를 추진할 뜻을 시사했다.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미국의 최대 앙숙인 이란과의 관계가 풀린다면 오바마는 재임 중 ‘역사적인 치적’을 쌓는 게 된다. I never say never 오바마는 29일(현지시간) 미 공영라디오(NPR)와 인터뷰를 하면서 “남은 2년의 임기 동안 테헤란에 미국 대사관이 다시 열릴 수도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절대 아니라고는 말하지 않는다(I never say never)”고 답했다. 그는 미국과 쿠바가 반세기 동안의 적대관계를 풀기까지의 과정을 언급하면서, 이란과의 문제 역시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