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국제사회의 비판과 유엔의 휴전 결의를 무시하고 가자지구에 계속 공격을 퍼붓고 있다. 900명에 육박하는 민간인 사망자의 3분의 1이 어린이로 드러나 인도적 위기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 데도 3단계 공세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해외 유대인 단체는 물론 이스라엘 내부에서조차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이스라엘군 보병부대와 탱크들이 11일 오전 인구 40만명의 가자시티 중심부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앞서 8일 유엔 안보리는 미국을 제외한 14개 이사국 전원 찬성으로 가자 공격중단을 촉구했었다. 하지만 이스라엘군은 오히려 가자 주요 도시들에 폭탄을 쏟아부으며 공격 강도를 높였다.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이스라엘군은 가자시티 일대를 60여차례 폭격했다. 이집트와 접경한 쿠자에서는 이스라엘군이 주택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