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발 우사(右師) 7. 공문헌은 우사(오른쪽 장군)를 보자 놀라면서 말했습니다. "이게 어찌 된 사람이오? 어찌하여 외발이 되었소? 그것이 하늘이 한 일이오, 사람이 한 일이오?" [누군가] 말했습니다. "그것은 하늘이 한 일이지 사람이 한 일이 아니오. 하늘이 나를 낳을 때 외발이 되게 했소. 사람의 모양이란 본래 두 발을 갖추는 것. 이로 보아도 외발임은 하늘이 한 일이지 사람이 한 일이 아님을 알 수 있소." 다리가 둘인 것이 사람인데 하나 뿐인 사람이 있다면 그 모양은 하늘이 한 일이다... 이번에도 역시 어렵다. 우사가 어떤 이유로 외발이 됐는지는 모르지만 어떤 일을 '하늘이 한 일'로 받아들이는 것은 어떤 때엔 긍정적이고, 어떤 때엔 부정적이다. 그런데 긍정적인 경우는 앞으로 (사람의) 미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