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무장정치조직 하마스가 “이스라엘이 돌고래를 스파이로 썼다”며 돌고래를 체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팔레스타인 라디오와 일간 알쿠즈 등을 인용해 “하마스가 스파이장비가 장착된 돌고래를 체포했다”고 19일 보도했다. 하마스가 가자지구 서쪽 지중해 해상에서 붙잡은 돌고래에는 정찰용 카메라 등이 붙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는 이 돌고래가 하마스 내 무장분과인 에제딘 알카삼 여단을 노린 것으로 보고 있다고 알쿠즈 등은 전했다. 그러나 정작 하마스는 돌고래를 붙잡았다고 밝힌 바가 없으며 언론들 보도에 대해 아무 논평도 하지 않았다. 이스라엘이 동물들까지 스파이활동에 동원하고 있다는 보도는 전부터 있었다. 2012년에는 수단에서 이스라엘 꼬리표가 달린 독수리가 발견돼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