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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마이웨이’ 언론인 오찬···세계 정상과 기자의 만남은?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46개 언론사 편집·보도국장과 오찬 간담회를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오늘 함께 하신 이 자리가 여러 문제에 대해서 소통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남은 임기동안 “이번 선거에 나타난 민의를 잘 반영해 변화와 개혁을 이끌면서 각계각층과의 협력, 그리고 소통을 잘 이루어나갈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처럼 열린 대통령과 언론인들의 만남은 자유분방하게 토론이 오가는 자리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독재자가 아니라면, 선거로 뽑힌 각국 정상들 누구든 ‘소통’을 강조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저널리스트들과의 만남은 수시로 이뤄지고요. 그 중에서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 출입기자단의 연례 만찬은 흥..

박근혜 대통령과 기자들의 '키워드' ... '이런' 파워

일주일간 모바일팀 '실습' 나와 있습니다. 신기한 걸 많이 배우게 되네요. 어제 박근혜 대통령이 언론사 편집국장, 보도국장들과 만나서 간담회를 했지요. '박근혜 화법'은 이번에도 화제... 그리고 저는 오늘 아침, 태그클라우드 만들기를 해봤다능. 이러쿤여 주요 키워드 빈도를.... 제가 세어보았습니다 호호호 (물리적으로 다 세어본 건 아니고 hwp 돌렸죠) 그런 117번이런 94번그래서 70번그렇게 66번이렇게 62번어떻게 48번때문에 39번그리고 28번그러면 26번 아항. 의미있는 키워드는 몇 개나 나왔을까요? 국민 60번경제 28번국회 29번일자리 28번북한 18번교과서 6번통일 5번 세월호 1번위안부 1번 하지만 사실 우리도 말할 때 이런 저런 그렇게 이렇게 많이 쓰기는 하지요. 그래서~ 공정하게 ..

현실이 된 악몽...SF 소설, 드라마, 영화에 다 나와 있었다

뉴스보다 공상과학 소설이나 영화가 더 미래에 대한 놀라운 통찰과 예지력을 보여줄 때가 많다. 쥘 베른의 소설이 달 탐사를 예견했다거나, 가 기계와의 전쟁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는 식의 분석은 많다. 소설, 영화, 드라마에 나오는 ‘디스토피아(끔찍한 미래 세계)’의 모습 중에는 이미 현실화된 것들도 적지 않다. 미국 웹사이트 리스트버스닷컴에는 최근 한국의 ‘성형중독’ 현상을 비롯해 과거의 작가들과 드라마들이 묘사한 오늘날의 세계를 분석한 글이 실렸다. 멀게는 100년, 혹은 50년 전에 묘사된 것들이 현재를 정확하게 예고하고 있었다는 게 놀라울 정도다. ▶10 Sci-Fi Dystopias That Are Everyday Realities Today ■10위 한국의 성형수술 강박증으로 현실이 된 ‘12번이 ..

고흥서 주상절리 발견···한국과 세계의 주상절리 '절경'들은?

전남 고흥군의 한 골재 채취장에서 학술적 보존 가치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대규모 주상절리가 발견돼 당국이 보존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고흥군서 대규모 주상절리 발견, 보존대책 강구 주상절리는 용암이 식으면서 기둥 모양으로 굳은 것을 말하지요. 기둥의 단면은 4각~6각형으로 다양한 모습을 띠는데, 자연적으로 형성된 기하학적인 바위의 모양이 절경을 만들어냅니다. 고흥군 외에도 한국에는 여러 곳에 주상절리가 있습니다. 불국사, 천마총, 첨성대 등 문화유산이 밀집한 천년 고도 경주에도 주상절리가 있습니다. 양남면 읍천항에서 하서항까지 1.7㎞ 해안은 천혜의 풍광을 자랑합니다. 경주 주상절리는 위로 솟은 주상절리, 부채꼴 주상절리 등이 대규모로 발달돼 있습니다. 그중 부채꼴 주상절리는 원목..

다카하시 겐이치로, '우리의 민주주의거든'

우리의 민주주의거든 다카하시 겐이치로. 조홍민 옮김. 글항아리 2011년 3.11 대지진을 겪고 난 뒤에 저자가 아사히신문에 쓴 논평을 모아놨다. 이 사람 저 사람의 글, 이 책 저 책, 이런 영화 저런 다큐를 다 인용하고 있어서 좀 정신이 없긴 하지만 구구절절이 밑줄 그은 데가 많았다. 책의 물리적인 무게는 가볍지만 글들이 모두 재미있었다. 글쓴이 다카하시 겐이치로는 소설가이자 평론가다. 그가 인용하고 언급한 것들은 여러 장르를 전방위로 휩쓴다. 무엇보다 다카하시는 의 작가다. 이 책은 명성을 들었을 뿐 읽어보지는 못했다. 이 평론집을 읽고 나니, 다카하시의 책들과 함께 좀 읽어봐야겠다 싶은 책들의 목록이 늘어났다. 책은 지진이 일본에 던진 충격으로 시작해, 거기서 비롯된 성찰을 쭉 펼쳐나간다. 학술 ..

딸기네 책방 2016.04.24

‘퍼플레인’ 미국 팝가수 프린스 사망

‘퍼플 레인’으로 유명한 미국 팝가수 프린스(57)가 21일(현지시간) 사망했다. AP통신 등은 프린스가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근교에 있는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프린스는 지난 15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공연을 한 뒤 비행기로 이동하다가 몸에 이상이 생겼고, 일리노이주 공항에 비상착륙해 병원에 후송됐다. 미국 언론들은 급성 독감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가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본명이 프린스 로저스 넬슨인 그는 1958년 미니애폴리스에서 태어났다. 만 7세에 직접 곡을 만들었을 정도로 어릴 적부터 음악에 재능을 보였으며, 1978년 ‘포 유(For You)’라는 앨범으로 데뷔했다. 이듬해 싱글 앨범 ‘와이 유 워나 트릿 미 소 배드(Why You Wanna..

미쓰비시자동차 ‘연비조작’ 파문, 日 ‘폭스바겐 게이트’ 재연될까 촉각  

미쓰비시자동차의 연비조작이 드러나자 일본은 ‘폭스바겐 게이트’가 재연될까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미쓰비시가 연비를 조작한 차량 대수 62만5000대는 독일 폭스바겐의 1100만대에 비교하면 적은 양이다. 그러나 독일에 이어 또 다른 자동차강국인 일본에서마저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것은, 세계 자동차업계에 연비 조작이 만연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파장이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 자동차업계에서도 대규모 연비 조작 드러나...미쓰비시자동차 62만5000대 조작 미쓰비시자동차는 타이어의 저항과 공기저항 수치를 의도적으로 조작한 뒤 연비를 계산, 실제보다 연비가 좋게 나온 자료를 만들어 당국에 냈다. 이 사실은 미쓰비시로부터 차량을 공급받아온 닛산 측의 조사로 드러났다. 닛산은 제출된 수치와 실제 ..

노무현 때 세계 31위, 10년만에 70위로...역대 최하위 기록한 한국 언론자유 순위

국제 언론단체 ‘국경없는기자회(RSF)’가 매년 발표하는 언론자유지수 순위에서 한국이 역대 최저인 70위를 기록했다. 이 단체가 20일 웹사이트에 공개한 ‘2016 세계 언론자유지수’에서 한국은 10계단 하락, 180개국 중 70위에 그쳤다. RSF는 한국의 언론자유에 대해 “박근혜 정권 아래에서 정부와 미디어 간의 관계가 긴장됐다”면서 “정부는 비판을 참지 못하고 있고, 이미 양극화된 미디어에 간섭하면서 언론의 독립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대 7년형을 선고할 수 있는 명예훼손죄 때문에 미디어가 자기검열을 하고 있으며 북한 문제에 대한 공적인 토론이 국가보안법 때문에 방해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 노무현 정부 때인 2006년 31위를 기록했으나 이명박 정권 때인 2009년 69위로 내려앉았..

주일 미군, 지진 피해 구마모토 지원에 '과부 제조기' 오스프리 투입

주일 미군이 일본 구마모토 지진 피해자 지원에 나섰다. 존 도런 주일미군 사령관은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위로를 보낸다, 우리는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일본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일본 정부는 이날 미군에 피해지역 구호물자 수송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문제는 미군의 지원 내용이 ‘오스프리 수직이착륙기 투입’이라는 것이다. NHK방송은 필리핀에 주둔 중이던 미 해병대의 신형 수송기 오스프리 4대가 오키나와의 후텐마 기지를 거쳐 야마구치현 이와쿠니 기지로 이동했다고 18일 보도했다. 나카타니 겐(中谷元) 일본 방위상은 이날 밤 “자위대도 18일부터 C130, UC35 수송기 등을 구마모토 공항에 보내 물자 수송을 시작하며, 오스프리도 같은 날부터 이와쿠니에서 피해지역까지 구호품을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