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유세전에 나선 일본 집권 자민당의 고이즈미 준이치로(왼쪽) 총리와 민주당의 오카다 가쓰야 대표. '깜짝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고이즈미와 진지함+원칙주의로 '탈레반'이란 별명을 갖고 있는 오카다는 모두 이번 선거에 정치 생명을 걸고 있다. [AP] 이틀 앞으로 다가온 일본 총선에서 집권 자민당이 우세를 굳혀가고 있다. 현지 언론들이 9일 일제히 공개한 막판 여론조사 결과에서 자민당은 제1야당인 민주당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 純一郞) 총리와 자민당 지지도는 중의원 해산 직후 크게 높아졌다가 선거전 중반 잠시 주춤했으나 막바지에 이르면서 다시 높아지고 있다. ○…아사히(朝日)신문은 전국 300개 소선거구 중 격전 지역을 중심으로 140개 선거구를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