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문화, 자동차와 축구의 도시.2006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토리노는 이탈리아 북서부 피에몬테주(州)의 주도이다. 도라 리파리아강과 이탈리아 최대의 포강이 합류하는 지점, 곡창지대인 포 평야의 서쪽에 위치한다. 알프스산맥을 경계로 프랑스, 스위스와 접경하고 있다. 이탈리아가 자랑하는 자동차 메이커 피아트의 본사가 있는 곳으로, 밀라노에 이은 이탈리아 제2의 공업도시다. `피에몬테 와인'으로 대표되는 주류 산업과 초콜렛 등 제과 공업도 발달해 있다. 지금부터 토리노 구경;; 토리노는 로마제국 지배를 거쳐 16세기 이래 사보이 공국의 수도였고, 19세기 중반 비토리오 에마누엘레2세가 이탈리아를 통일한 직후 아주 짧은 기간이지만 왕국의 첫 수도라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그러나 1970년대까지 공업도시로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