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을 앞두고 푸에르토리코가 이슈가 됐다. 발단은 킬 토니(Kill Tony)'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코미디언 토니 힌치클리프(Tony Hinchcliffe)가 도널드 트럼프 지지 집회에서푸에르토리코를 "떠다니는 쓰레기 섬"이라고 조롱한 일이었다. 라틴계, 유대인, 흑인 등등을 가리키면서 인종차별적인 농담을 했는데 그 중 한 발언이 이거였다. “저기 떠 다니는 쓰레기 섬이 하나 있어. 푸에르토리코라고 불린다지.” 그러면서 아이를 많이 낳는 히스패닉들 운운했나 보다. 아이를 많이 낳아서 미국으로 들어오게 만든다는 식으로. 푸에르토리코는 미국령인데 거기서 미국 가는 사람은 외국계 이민자인 것인가? 그게 문제다. 푸에르토리코의 법적 지위가 복잡하다. 푸에르토리코라는 이름을 처음 접한 것은 아마 '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