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북부 산호세 구리광산에 2달 넘게 갇혀 있는 광부 33명이 며칠 내 구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라우렌세 홀보르네 칠레 광업부 장관은 9일이면 광부들이 갇혀 있는 지하 624m 지점까지 드릴이 들어가 구조용 갱도를 뚫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7일 말했다. AP통신 등은 홀보르네 장관의 말을 인용, 이르면 11일부터는 광부들이 구출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보도했습니다. 지금 현장 주변에는 굴착을 끝내고 광부들을 구조하기 위한 전문가 26명이 대기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당국이 광부들에게 ‘언론 대처법’을 알려주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구조가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답니다. 최악의 경우 11월에 이르러서야 구조할 수 있을 것이라던 당초의 예측보다는 굴착이 빨리 진행돼 구조작업도 일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