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 전하는 건지는 알 수 없지만, 그저 일기 삼아 정리해놓는 요즘의 생활. 1. 머리를 자르고 간만에 퍼머. 일본 미용실 비싸다며 한번도 안 갔는데 결국 다녀왔네요. 2004년에는 1년간 한번도 안 가고 그냥 쭉 머리를 길렀는데, 나이가 들어서인지 -_- 머리가 자라니까 어찌나 엉키고 빠지는지. 하도 많이 빠져서 결국 잘랐더니 속이 시원하네요. 일본은 동네 미용실도 예약을 하지 않으면 가기 힘들어요. 네 군데 돌아봤다가 포기하고, 결국 예약하고 월요일에 다녀왔습니다. 아저씨인지 총각인지 아무튼 젊은 남자분 혼자서 운영하는 곳인데 한번에 한 손님만 받더군요. 울나라 언니들은 여러사람 받아놓고 동시다발로 잘 하던데, 이 분만 그런 건지 다른 곳도 그런 건지, 공들여 머리를 말아주긴 합디다만... 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