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를 기축통화로 키우기 위한 중국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중국이 2020년까지 위안화의 자유거래를 허용하기로 했다. 위안화의 국제통화기금(IMF) 통화 바스켓 편입 여부를 결정할 IMF 이사회를 앞두고 나온 결정이다. 지난달 29일 폐막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전체회의(제18기 5중전회)가 경제사회발전 계획인 13차5개년 계획(2016~2020년)을 채택하면서, 2020년까지 위안화를 ‘자유롭게 거래되고 자유롭게 사용되는 통화’로 만들기로 했다고 신화통신이 3일 보도했다. 신화는 이런 내용을 담은 공산당의 한 줄짜리 짧은 성명만을 보도했을 뿐 자세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AP통신 등은 인위적인 환율 조작을 중단하라는 미국의 압력을 피하면서 위안화를 IMF의 특별인출권(SDR) 바스켓에 편입시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