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태풍 레끼마에 60명 이상이 사망·실종됐고 수백만 명이 이재민이 됐다. 인도에서는 몬순(열대성 계절풍)이 불러온 홍수에 170명 가까이 목숨을 잃었다. 미얀마에서는 홍수와 산사태가 일어났고, 아라비아 반도 끝자락 예멘에도 물난리가 났다. 룩셈부르크는 토네이도에 강타당했다. 세계 곳곳이 물난리와 기상재해를 겪고 있다. 지난 10일 태풍 레끼마가 상륙한 중국에서는 폭우와 홍수로 60명 이상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특히 산둥성, 저장성 일대의 피해가 컸다. 올여름 홍수로 집을 떠난 이재민은 800만명을 넘어섰다. 기후변화가 심각해지면서 미국의 허리케인, 아시아의 태풍 등 열대성 저기압의 강도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인도의 케랄라 주에서는 홍수 때문에 11일까지 72명이 숨졌다. 이 지역은 지난해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