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자리를 노리고 있는 남미의 강국 브라질이 `군사대국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일간 `풀랴 데 상파울루' 등 브라질 언론들은 브라질이 프랑스와 국방 분야에서 전략적 동맹관계를 맺기로 했으며, 프랑스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남미 최초의 핵잠수함 보유국이 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브라질 국방부 대변인 호세 라모스는 "프랑스로부터 스코르펜급 디젤엔진 잠수함을 구입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구입이 성사되면) 이 잠수함은 장차 만들어질 핵잠수함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질은 1979년 핵잠 건조계획을 처음 세웠으나 예산이 모자라 근 30년 동안 추진을 하지 못했었다. 루이스 이냐시우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은 지난해 핵잠 건조계획을 재추진하겠다면서 8년간 1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