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고 남겨진 것들... 이번에는 어떤 것들일까요. 철지난 휴양지, 사람들이 떠나고 간 놀이공원... 을씨년스럽고 서글픈 곳들이죠. 그러니 '버려진 놀이공원'은 얼마나 더 쓸쓸할까요. 위 사진에 있는 곳은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물에 잠긴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식스플랙스(Six Flags New Orleans) 공원입니다. 2000년 개장됐는데 몇년 지나지 않아 저 지경이 됐습니다. 여러 주 동안 물에 잠겨 있었기 때문에 시설을 복구해 쓸 수도 없게 됐고, 뉴올리언스 전체의 경제가 엉망이 되면서 폐허로 방치돼 있다는군요. 원래 뉴올리언스는 '재즈의 고향'으로 유명하다죠. 이 공원도 개장할 당시에는 이름이 '재즈랜드'였답니다. 귀신 영화나 범죄 영화를 찍으면 딱 적당할 것처럼 보이죠?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