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의 작가 이사벨 아옌데. 지금 위키를 찾아보니 벌써 73세나 되셨네요. 대학 1학년 때 집안 어딘가에서 찾아낸 아옌데의 소설을 읽었습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원제는 Of Shadow Of Love 인가 그랬는데, 한국어 제목은 좀 뜬금없는 것이었고 지금은 까먹어서 기억도 잘 안 납니다. 칠레의 엄혹했던 정치 상황을 상세히 모르던 때라, 그 소설은 마치 미스터리탐정스릴러처럼 흥미진진하면서도 무시무시하고, 아무튼 그랬습니다. 책을 읽고서야 이사벨 아옌데가 살바도르 아옌데의 조카라는 걸 알게 됐지요. 실은 그 뒤에는 이사벨 아옌데의 책을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영혼의 집'을 무려 영문판으로 -_- 사놓고도 아직 못 읽었네요. "아무도 민중에게 굴욕을 줄 수는 없습니다" 살바도르 아옌데의 고별 연설 칠레 과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