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시리아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인질들을 납치한 뒤 2억달러의 몸값을 요구하며 살해 위협을 했다. IS는 물론이고, 알카에다와 그 연계집단 등 극단주의 무장조직들은 인질 납치와 살해를 빈번히 저지르고 있다. 실제로 몸값을 노리고 납치를 하는 경우도 많지만 IS의 경우는 ‘살해 명분’을 만드는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세계에 IS의 잔혹성을 각인시키고 결국 미국과 동맹국들의 이라크·시리아 공습을 초래한 것은 지난해 8월 미국 기자 제임스 폴리를 참수한 뒤 동영상을 공개한 일이었다. 당시 IS는 살해 전 미국 측에 폴리의 몸값으로 1억달러를 요구했다. 그러나 이는 그간 무장조직들의 몸값 요구 사례에 비해 터무니없이 큰 액수였기 때문에, 미 당국은 IS가 석방을 염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