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테러공포 크리스마스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지만 지구촌은 여전히 테러공포에 휩싸여 있다. 미 정보당국은 알카에다가 사우디와 바레인, 예멘, 케냐에서 미국인 및 미국 관련 시설을 노린 대형 테러공격을 가해올 것이라는 첩보를 입수해 해당국 주재기관들에 경계령을 내렸다고 CNN방송이 23일 보도했다. `위험 국가들'이 지목된 경위로 볼 때 알카에다의 테러위협이 상당히 구체적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CNN은 전했다. 바레인 마나마 주재 미국대사관측은 걸프국가에 체류하고 있는 미국인들에게 신변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경고를 내보냈다. 지난 5월과 11월 연쇄폭탄테러가 발생했던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미국대사관도 긴장 속에 성탄을 맞고 있다. 미 국무부는 지난주 리야드 주재 대사관 직원 가족들에게 소개령을 내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