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이스키(고려인)'이라는 이름으로 통칭되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옛소련권 한인들은 70년전 뿌리 뽑혀 낯선 땅에 이식됐지만 고유의 문화와 언어를 가능한한 지키며 살아왔다. 그러나 이들이 부모세대에게 전해들은 한반도와 오늘날 한국의 상황은 다를 수밖에 없다. 우즈베크 독립 이후 한국과의 교류가 크게 늘면서 고려인과 한국인들의 만남이 최근 잦아졌고, 경제적 결합도 늘고 있다. 카레이스키와 코리언, 그리고 우즈베크인들은 서로를 어떻게 보고 있을까. 타슈켄트에서 만난 이들의 입을 통해 서로를 보는 이들의 시각을 들어봤다. 타슈켄트 교외 시온고의 고려인마을에서 만난 김발레리(60.사진 ▶)씨는 한국어에 러시아어를 섞어가며 한국에서 온 손님을 반겼다. 한국 교민들이나 방문객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