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9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 맞설 태스크포스(TF)를 공개했다. 비벡 머시 전 보건총감, 데이비드 케슬러 전 식품의약국(FDA) 국장, 마셀라 누네즈-스미스 예일대 교수 등 13명으로 구성된 TF는 앞으로 바이든 정부가 펼칠 팬데믹과의 싸움을 최전선에서 이끌게 된다. 미국의 감염자는 1000만명을 넘어서고 사망자가 25만명을 향해 가고 있다. 바이든은 이날 TF를 발표한 뒤 미국이 “암흑의 겨울”을 맞고 있다면서 “마스크 착용을 간청한다”고 말했다. 마스크를 쓰는 것은 정치적인 발언이 아니라 “나라의 통합을 시작하는 길”이라고 했다. 대선 승리 선언 뒤 첫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와 마스크 얘기부터 한 것이다.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 바이든 당선자와 카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