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탐사선이 소행성의 흙을 성공적으로 지구에 담아보냈다. 오랜만에 들려오는 기쁜 소식에 일본은 환호했다. 교도통신과 NHK방송 등에 따르면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소행성 ‘162173 류구’의 내부 물질이 담긴 탐사선 하야부사2의 시료 캡슐을 6일 오전 호주 남부 사막에서 회수했다. 캡슐은 전날 지구에서 약 22만㎞ 떨어진 우주 공간에서 탐사선과 분리됐고 이날 오전 초속 12㎞의 속도로 대기권에 진입해 호주에 착륙했다. JAXA는 캡슐에 달린 위치 송신장치의 신호를 따라 헬기로 수색작전을 벌여 캡슐을 찾아냈다. 지름 40cm의 원형 캡슐 안에 담긴 소행성 물질은 0.1g 정도에 불과하지만, 태양계의 생성과 진화에 대한 연구를 진척시켜줄 소중한 자료다. 지구에서 약 3억4000만㎞ 떨어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