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가 보는 세상

'시대적 특혜'? 집 4채 넘는 사람 전국 몇명일까

딸기21 2021. 7. 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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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에 이어, 오늘은 또 다른 생활 통계.

시대적 특혜 얘기가 많이 보여서 2019년 주택소유통계를 찾아봄.

[경향신문] ‘다주택자’ 집중 비판 받은 김현아 “내집 마련 쉬운 시대적 특혜”


 

주택소유자는 1433만명, 여성 소유자의 비중은 44.7%.

주택 보유자들은 집 몇 채씩을 갖고 있을까.
평균 1.09호. 대략 1주택이라는 얘기다.

 

2가구 이상 다주택 소유자는 228만명.
4주택 이상 소유자는 19만4000명.
51주택 이상 소유자 1964명, 어마어마한 사람들인데?

[경향신문] 혼자서 주택 ‘1806채’ 보유...강남3구 집주인 20%는 다주택

전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집 있는 가구보다 무주택 가구 숫자가 많은 곳이 서울.

 

연령별로는 50대가 전체의 25.7%, 다음으로 40대, 60대, 30대, 70대순. 40~50대가 전체 소유자의 48.8%를 차지.

일하고 돈 벌어 집 살만한 정도가 된 연령대를 생각하면, '시대적 특혜'라고 할 수 있을지는 좀 의문이다. 어느 나라 어느 사회나 대체로 이렇지 않을까 싶다.

 

시대의 총아

 

하지만 4채 이상 갖고 있다면... 시대적 특혜인지는 몰라도 일단 특혜는 맞는 것 같다. 

 

연령대별 주택 소유자 수를 보니 30세 미만은 25만명. 12억 넘는 집을 가진 사람도 891명이나 되네! 

 

[중앙일보] 국내 집 보유자 1위는 1659채 가진 40대 남성…2살 영아 집주인도 있어

집 많이 산 공을 시대에게 돌리는 겸손함이라니. 그럼 그보다 집을 못 가진 사람들은 시대가 등 돌린 사람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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