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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 미국 북부 무더위 때 피해가 컸던 이유가 에어컨 없는 집이 많아서였다고. 가구당 에어컨 보급률이 34~50% 선이었는데, 원체 무더위로 고생하는 지역은 아니니까 상황이 이해는 된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한국의 에어컨 보급률은 2013년 통계청 자료 기준으로 가구당 0.78대, 전력거래소 2019년 자료로는 가구당 0.97대. 거의 모든 집에 다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 집에 여러 대 있는 경우가 있어서 가구당 보급률은 81.9%.
하지만 서울연구원 2019년 조사에서 서울의 저소득층 다섯 집 중 네 집은 에어컨이 없다는 기사가 보인다.
전력거래소 보고서에 실린 그림을 보면서, 우리집에 있는 가전제품들을 세어봤다. 그림에 나온 것들 중 18개가 있다. 그 중에 진공청소기, 김치냉장고, 정수기는 빌트인인데 한번도 쓴 적 없지만 그것들 빼도 15개. 정말 많구나.
1대 당 전력 사용량이 많은 것은 에어컨-의류건조기-전기난방기 순서라고. 의류건조기 유행하는 걸 보면 참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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