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년 전 카리브해를 풍미했던 해적선이 발굴됐습니다. 미국 ABC방송,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화제의 배는 전설적인 17세기 해적 캡틴 모건이 이끌었던 해적단의 기함 ‘새티스팩션’호라고 합니다. 올초에 미국 텍사스주립대 고고학팀이 해저탐사를 통해서 이 배를 발견했고, 몇개월에 걸쳐 발굴을 한 끝에 모래와 진흙에 뒤덮여 있던 선체 일부를 파냈다고 합니다. 이 배는 1671년 캡틴 모건이 파나마의 산 로렌조 요새를 스페인에게서 빼앗으려고 출항시킨 선단 중 우두머리 배였는데 산호초에 걸려 침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시 캡틴 모건의 선단 다섯척이 중부 파나마 챠그레스 강 하구의 라하스 산호초라는 거대한 산호초에 걸려 모두 가라앉았다고 합니다. 모건 선단의 난파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어서 수집가라든가 호사가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