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의 시민들이 어떤 종류의 세상에서 살아가고 싶은지 묻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나의 유일한 동기는 사람들에게 그들 이름으로 벌어지고 있는 일들과 그들을 겨냥해 행해지는 일들을 알리는 것뿐이었다.” “내가 영웅이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내가 한 행동(폭로)은 나 자신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프라이버시도 없고 지적 탐사와 창조성의 여지가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지 않았다.”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비밀 개인정보수집을 폭로한 에드워드 스노든(29). 그는 왜 ‘여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될 지도 모르는’ 위험한 일을 감수했던 것일까요. 스노든은 문건을 영국 가디언에 넘기면서, 거기에 이런 쪽지를 붙였다고 합니다. “내 행동의 대가로 고통을 겪게 될 것임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세상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