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정부 폐쇄(셧다운)에 이어 채무 지급불능(디폴트) 위기설까지 나오는 가운데, 공화당 측이 디폴트만은 막겠다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듯하다.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버락 오바마 정부가 요구해온 부채상한 조정을 받아들일 것임을 시사했다. 앞서 셧다운부터 풀라는 오바마와 민주당의 요구를 거부했던 베이너 상원의장이 3일 “미국이 디폴트에 빠지게 내버려둘 수는 없다”며 양당 표결로 부채한도 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셧다운 책임을 둘러싼 비난이 공화당에 주로 쏠리는 상황에서 부채한도를 올리는 표결을 시사한 것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3일 메릴랜드주 록빌의 한 건설회사를 찾아가 노동자들 앞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 USA투데이(http://www.usa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