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에 비친 유럽- 유럽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Europa ante el espejo 조셉 폰타나, 김원중 옮김. 새물결 여름 휴가 기간에 딱 1권만 책을 읽자고 결심을 했는데, 당초 계획을 100% 초과달성하는 결과가 됐습니다. 일본인 부부와 장애원숭이의 사연을 그린 '다이고로야, 고마워'를 눈물 반 웃음 반 머금어가며 읽고난 뒤에 조셉 폰타나의 '거울에 비친 유럽'을 다 읽는데 '성공' 했습니다. 책 한권 읽는데 무슨 '성공'이라는 말까지 붙이느냐. 이 책은 유럽의 언어권들을 대표하는 5개 출판사가 회심의 역작으로 기획중인 '유럽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The making of Europe)라는 기획시리즈의 첫 번째 편이자, 총론에 해당하는 책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전체가 완역될 예정이라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