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바이러스가 있었습니다(Once upon a virus).” 동화처럼 시작되는 이야기의 소재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주인공은 레고 장난감 인형들처럼 생긴 의료진과 자유의 여신상이다. 왼편의 의료진은 중국을, 오른쪽 자유의 여신상은 미국을 가리킨다. 중국 신화통신이 최근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이다. 1분 30초 남짓한 짧은 동영상은 중국 측의 발표와 그에 대한 미국의 반응을 보여주는 내용으로 돼 있다. 1월, 중국이 “신종 폐렴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발표하자 미국은 “그래서 어쩌란 말이냐”“그냥 독감(flu)이야”라며 냉소한다. 중국에서 시민들을 통제하고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자 “인권침해”라고 비난한다. 임시 진료소를 열흘만에 설치하겠다고 하자 “강제수용소”“한번 만들어 봐라”라고 비꼰다. 의료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