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단체인 말테저 인터내셔널이 최근 공개한 수단 국경 난민촌 풍경. 지난해 다르푸르 유혈사태로 곳곳에 흩어진 난민들은 국제사회의 무관심 속에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사진 http://www.malteser.de 지난해 수단 다르푸르 지역 폭력사태가 일어난 뒤 고향을 떠나 난민 생활을 하고 있는 수단인 4000여명이 이집트 카이로 외곽 난민촌에서 한달 넘게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다. 국제사회의 무관심 속에 버려진 난민들이 "살 권리를 달라"며 힘겨운 투쟁을 벌이고 있다고 미국 CNN방송과 영국 BBC방송 등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이로 난민촌에 살고 있는 조앤이라는 여성은 코피 아난이라는 아기를 키우고 있다. 조앤은 CNN 인터뷰에서 "아무도 돌봐주지 않는 상황에서 난민촌 사람들은 죽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