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의 후계자, 에후드 올메르트 아리엘 샤론 총리가 쓰러진 이후 정치적 공백이 우려되던 이스라엘 정계에서 에후드 올메르트 부총리(사진)가 `포스트 샤론' 지도자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외신들은 10일(현지시간) `경륜 부족'`카리스마 부족' 등 우려 속에서 샤론의 대행을 맡았던 올메르트가 예상을 넘는 훌륭한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주면서 오히려 `준비된 지도자'로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올메르트는 1990년대 예루살렘 시장을 지냈던 샤론의 최측근. 샤론이 지난해 11월 우파 리쿠드당을 탈당해 카디마(전진) 당을 만들 적에 가장 먼저 리쿠드에서 따라 나와 오른팔 노릇을 했다. 가자지구 철수 뒤 강경 우익 베냐민 네타냐후 리쿠드 당수가 재무장관직에서 사퇴한 뒤로는 그 후임까지 맡아 재무장관을 겸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