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가 6일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과제로 삼고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오바마는 일자리 창출, 에너지 절감, 미국의 경쟁력 강화라는 세 가지 목표를 제시했으나 예산 규모와 구체적인 밑그림은 내놓지 않았다. 막대한 재정적자 속에서 ‘제2의 뉴딜’로 불리는 대규모 공공사업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지도 불확실하다. 오바마는 이날 주례 라디오연설에서 “1950년대 이래 최대 규모의 인프라 구축 사업을 벌일 것”이라며 “일자리 만들기와 에너지 소비 절감, 미국의 경쟁력 강화라는 목표를 세우고 성과를 계속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세 목표가 오바마노믹스의 뼈대가 될 것이라고 AP통신 등은 전했다. 우선 일자리와 관련해서는 2011년까지 250만개의 일자리를 유지·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