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에서 화천 농부아저씨가 재미난 얘기를 했어요. "남녀평균수명이 눈에 띄게 차이가 나는 곳은 주로 유교문화권이란 얘기를 어제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만일 사실이라면.... 유학은 남성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이데올로기라 할 수도 있을낀데"라고요. 국제뉴스와 통계를 오래 보아온 제 느낌엔, 그렇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 '유교' '문화권'이 요즘 사람들의 기대수명에 영향을 미칠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고요. 평균기대수명(예상 수명)은 사회경제적 요인에 좌우되는 거니까요. 아마도 남성들 기대수명이 여성들보다 확 떨어지는 곳은 옛소련 무너진 뒤 사회인프라가 다 망가진 러시아와 동유럽일 듯 싶습니다. 아프리와 아시아의 최빈국들은 남녀 모두 기대수명이 현저히 떨어지기 때문에 남녀간 차이는 줄어들 것이고요. 그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