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가 보는 세상

미 합참의장 "북한 당장 군사행동 안 할 것"

딸기21 2013. 4. 8. 14:58
728x90

마틴 뎀프시 미군 합참의장은 북한이 조만간 군사행동을 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프가니스탄 바그람 미군 기지를 방문한 뎀프시 의장은 8일(현지시간) AP통신 기자가 북한이 곧 군사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느냐고 묻자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그는 “물론 내 입장에서는 북한이 군사행동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을 수는 없다”면서 이 때문에 미 국방부가 미사일방어체제를 증강하고 만일의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들을 취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고 있다”면서 김일성 생일(15일)과 인민군 건군 기념일(25일) 둘 중 하루에 북한이 모종의 행동을 할 위험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뎀프시 의장은 미 국방부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3’ 시험발사를 연기한 것에 대해 “북한을 억지하고 동맹국들의 방어를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은 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며, 시험발사 연기도 이런 목적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미니트맨3 발사연기가 북한에 그릇된 메시지를 줄까 우려하고 있다. AP통신은 이와 관련해 “척 헤이글 국방장관이 미니트맨3 발사연기를 결정했다”는 국방부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국방부 소식통은 “기술적인 문제가 있어서 연기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란은 남북한 양측에 한반도 긴장 해소를 촉구하고 미국이 북한을 상대로 도발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라민 메흐만파라스트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7일 반관영 메흐르통신과의 회견에서 “남북한과 미국 등 당사국들은 한반도의 긴장을 높이는 도발 행위들을 당장 중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메흐만파라스트 대변인은 “수만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한반도의 군사력을 증강시키고 군사훈련을 하는 것이야말로 도발적인 행동”이라면서 “우리는 미국이 끊임없이 세계 여러 지역에 군대를 보내면서 위기와 긴장을 만들고 있다고 본다”고 비난했다. 그는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막론하고, 미국과 유럽이 진심으로 이들 지역에서 안정을 바란다면 자신들의 행위야말로 스스로의 목적에 위배되는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란 군 지도부도 미국을 비난했다. 국영 IRNA통신은 마수드 자자예리 합동참모차장이 6일 미국의 북한 ‘도발’을 비난했다고 보도했다. 자자예리는 “미군의 한반도 주둔이 역내 긴장을 높이는 근본 원인”이라며 “(한반도의 긴장이)군사적 대결로 이어진다면 미국과 그 동맹은 엄청난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제기구, 특히 유엔은 한반도에서 미국이 패권적인 목표를 추구하지 못하도록 막았어야 했다”며 “독립국이라면 결코 미국의 패권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및 독일(P5+1)과 핵 협상을 하고 있으나 교착 상태다. 미 의회는 북한의 핵 기술이 이란에 전달된 것으로 보고 이들 간의 커넥션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6일 밝힌 바 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