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금 서방의 ‘공적’이다. 어떤 이들은 20년 넘게 러시아를 쥐락펴락해온 그를 차르(황제)라 부르고, 어떤 이들은 아돌프 히틀러에 비유한다.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 그를 ‘살인자’라고 불렀다. 가뜩이나 사이가 나쁜 두 나라가 서로 외교관들을 추방하는 사태까지 가게 만든 발언이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주변에 러시아군이 결집하고 크렘린이 전쟁을 위협하자,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이를 히틀러의 전쟁에 비유하며 푸틴을 ‘자국민을 착취해 세계 최고 부자가 된 사람’으로 비난했다. [미 재무부] U.S. Treasury Imposes Immediate Economic Costs in Response to Actions in the D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