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조직 ‘이슬람국가’(IS)의 서방 인질 참수와 테러위협이 불거지면서 서방국들이 IS와의 싸움에 적극 참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은 이라크에 보병부대를 추가 파병키로 했다. IS와의 싸움이 확전되는 양상이다. 영국 하원은 26일 임시의회를 열고 7시간에 걸친 토론을 거쳐 이라크 IS 공습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이라크 공습안에는 집권 연정을 이루고 있는 보수-자민당 뿐아니라 야당인 노동당도 지상군을 투입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공습안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임시의회에 앞서 각료회의를 소집, 영국인 인질을 참수한 IS를 공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일간 가디언은 공습안 통과 24시간 안에 지중해의 키프로스 내 기지에 배치돼 있는 토네이도 전투기 6대가 출격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