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휴즈는 영국 육군 병사로 5년간 복무하면서 아프가니스탄에도 세 차례나 파병됐습니다. 본인이 페이스북 등에 밝힌 바에 따르면 그렇다고 합니다. 아무튼 휴즈는 올들어 전역했지만 곧 다시 총을 잡았습니다. 지금 그가 있는 곳은 터키와 국경을 맞댄 시리아 북부입니다. 휴즈는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포위된 채 저항을 계속하고 있는 코바니에서 쿠르드족 민병대에 합류해 싸우고 있습니다. 그는 역시 영국인인 친구 제이미 리드와 함께 쿠르드 청년 군사조직인 YPG에 들어간 것으로 추정됩니다. 리드는 최근 페이스북에 IS와의 전투 상황을 전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반 IS 진영에 합류하는 '외국' 젊은이들 휴즈와 리드가 소속된 부대에는 최소 15명의 서방 출신 ‘용병’들이 있다고 합니다. 시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