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도 많이 찾는 유명 관광지인 호주 시드니의 카페에서 인질극이 벌어졌다. 명소인 오페라하우스 부근에서는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정보가 있어서 당국이 소개령을 내렸다.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호주 언론들에 따르면 15일 오전(현지시간) 시드니 시내 금융 중심가인 마틴플레이스에 있는 ‘린트’라는 이름의 카페에서 무장한 남성이 손님 13~20명을 가두고 인질극을 벌이고 있다. 한국 교민도 1명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한국 교민은 20대 배지은씨로 알려졌다. 배씨의 지인인 동료 유학생은 YTN에 “배씨가 평소 린트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인질극을 벌이는 주범은 총기를 든 남성이다. 경찰특공대가 현재 카페 밖에서 상황을 살피며 대치 중이나, 인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