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결국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 침공을 감행했다. 팔레스타인측 인명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하마스를 완전히 없애지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당분간은 이스라엘에 맞서지 못하도록 기반을 파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군사력만으로 하마스의 저항을 무력화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부정적인 관측이 더많다.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는 3일 가자에 지상군을 들여보낸 뒤 “하마스를 무너뜨리려는 것이 아니라 다만 이스라엘 남부를 조용하게 만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목표가 단순히 하마스의 로켓 공격을 막는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없다. 이스라엘 유력지 하레츠는 “하마스의 물리적 기반을 파괴해 저항할 능력이 없게 만든 뒤 ‘장기간의 휴전’을 받아들이게 만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