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7년, 정복은 계속된다 Year 501, The Conquest Continues 아브람 노엄 촘스키 (지은이) | 오애리 (옮긴이) | 이후 | 2000-03-01 오래오래 붙들고 있다가 오늘에야 뗐다. 하도 오래 붙잡고 있다보니 군데군데 포스트잇 붙여둔 페이지를 펼쳐봐도, 대체 왜 붙여놨는지를 모르겠다. 다만 번역은 참으로 훌륭하다. 때문에 열받았던 생각을 하면-- 실은 이 책을 번역하신 분이 지금 내 옆에 앉아계시다. 아주 좋아하는 선배인데, 오늘 선배에게 말했다. "정말 대단하시네요. 저는 읽기조차 힘든 걸 어떻게 번역을 하셨나요." 현채가 이 책 읽고 번역 좋다고 칭찬한 이유를 알겠다. 오늘날까지도 아이티 학생이라면 누구나 루베르튀르가 프랑스로 끌려가면서 남긴 마지막 말을 암송한다. "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