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씨와 유령 선생 다카도노 호오코 글·이이노 카즈요시 그림. 이선아 옮김. 시공주니어교양 있는 돼지 슈펙의 모험 존 색스비 글·볼프 얼브루흐 그림. 이수영 옮김. 이룸 컬러판 그림이 페이지마다 들어가있는 동화책인데도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에게 훨씬 더 와닿는 그런 책들이 있다. 이른바 `어른들을 위한 동화'류가 보통 그렇긴 하지만, `진지한씨…'와 `슈펙…'은 순전히 아이들을 위해 쓰여진 책들인데도 어른 독자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언제나 자정이 되기 전 잠드는 회사원 진지한씨. 틀에박힌 생활에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진 진지한씨가 어느날 자기와 똑같은 얼굴을 하고 증조할아버지 시절부터 자기 집에 살아온 유령을 만난다. 그 순간부터 말 붙이기 힘들고 진지하기만 했던 진지한씨의 생활이 바뀐다! 현대인은 대부분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