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왕성이 결국 태양계 행성 명단에서 제외됐다. 행성과 소행성 등의 천체 구분이 인위적인 것이라고는 하지만 과학 학문상의 결정을 실험이나 관측 결과가 아닌 `다수결'로 정한데 대해 벌써부터 반발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명왕성 탈락 이면에는 미국과 유럽의 자존심 대결도 깔려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과학, 생명과학, 과학기술 실용화 분야에서 계속되는 미국과 유럽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명왕성 탈락 `후폭풍' 24일 국제천문연맹(IAU)의 결정으로 명왕성이 행성 지위를 잃고 `왜(倭)행성'으로 격하된 데 대해 일부 학자들은 결정 번복을 촉구하는 청원서 서명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올초 명왕성 탐사선 뉴호라이즌스호를 보내놓은 미 항공우주국(NASA)은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표시했다. 뉴호라이즌스 계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