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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줄기세포 논란은 이제부터

줄기세포 연구 지원법안 미국 의회 통과 미국 상원이 오랫동안 논란이 돼왔던 인간 배아줄기세포 연구 지원법안을 18일 통과시켰다. 기독교 윤리를 내세워 연구에 반대하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취임 이래 처음으로 거부권을 행사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원은 이날 인간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연방정부가 연구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법안을 표결에 부쳐 63대 37로 통과시켰다. 법안은 이미 지난해 하원에서 238대194로 가결됐지만 부시대통령은 "의회에서 통과가 되어도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며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백악관은 이날 상원 통과 뒤에도 거부권을 행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부시대통령이 집권 5년 동안 의회를 상대로 거부권 행사를 141차례나 경고했지만 실제로 비토를 한 적은 한번도 없..

노벨위원회의 나기브 마흐푸즈 공식 프로필

Biography Born in Cairo in 1911, Naguib Mahfouz began writing when he was seventeen. His first novel was published in 1939 and ten more were written before the Egyptian Revolution of July 1952, when he stopped writing for several years. One novel was republished in 1953, however, and the appearance of the Cairo Triology, Bayn al Qasrayn, Qasr al Shawq, Sukkariya (Between-the-Palaces, Palace of L..

월마트의 변신

"월마트도 지구를 구하는 일을 돕기로 했다." 세계 최대 유통체인인 미국의 월마트가 `지구를 파괴하는 거대기업의 대명사'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벗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다. 월마트가 21세기 친환경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활을 건 `환경 경영' 실험에 나선 것.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은 다음달 8일자로 발매될 최신호에서 월마트의 이런 노력을 소개하면서, 공룡기업 월마트의 변신에 대한 엇갈리는 전망들을 소개했다. 포춘은 월마트가 5억 달러(약 4950억원)를 투자, 환경친화형으로 기업 체질을 바꾸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월마트는 앞으로 3년간 모든 수송수단의 에너지 효율을 25% 높이고, 모든 점포의 에너지 사용량을 30% 줄일 계획이다. 미국 내 점포에서 나오는 폐기물은 3년 내 2..

아베베...

난 참 일본 정치에 대해선 잘 모르겠다. 오는 9월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물러나는 것만은 틀림없는 것 같다. '벚꽃처럼 피어 벚꽃처럼 지는' 사무라이식 퇴장을 선망해온 인물이라니, 희한하긴 하지만 그것 하나는 맘에 든다 아니할 수 없다;; 여튼 뭔가 자민당내에서 다음번 총리 자리를 놓고 상황이 빨리빨리 돌아가고 있는 것만은 틀림없어 보인다. 아베 관방장관(이라는 녀석 -_-)을 비롯한 당내 차기 주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총재 선거 일정이 잡히면서 출마 예정자들이 부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한 강경대응 등을 둘러싸고 보수파와 온건파의 세 대결이 가열되고 있다고 하는데. 우스이 히데오(臼井日出男) 전 법무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자민당 총재선거관리위원..

여권 만들기 정말 힘드네

꼼꼼이 여권을 만들어야 하는데, 금욜 오전 종로구청에 갔더니, 마감 끝났다고. 월욜인 그제가 노는 날이니 화욜 오전 7시 이전에 오라고 하는데 내 출근시간을 고려할 때.. .부득이하게 오전 5:50 종로구청에 갔다. 구청 공무원들이 이 시간부터 나와서 일할 리가... 없지. 사람들 벌써 우르르 줄 서있고... 7시에 구청 직원이 나와서 대기자 번호표 나눠준다고 하고, 8:30 여권과 업무 개시한다고 한다. 그러니 꼼짝없이 기다려야한다는 건데... 이 바쁘신 몸이 그럴 수야 있나. 출근해야지.. ㅠ.ㅠ 결국 2차 시도도 허탕쳤음. 하지만 공무원들을 욕할 수는 없다. 그들도 똑같은 노동자들인데, 새벽부터 나오라고 하면 안되지. 문제는, 이렇게 여권 신청이 밀린다는데 있다. --요새 해외에 많이들 나가고, 1..

바쁘네.

새벽에 출근해서 주요 업무 마치고 나면 10시반. 그리고 나서 대장(이런 게 있다) 보고 뭐 하나 시답잖은 거 넘기고(이것도 우리 조직 은어) 나서 알바 재료 만들고. 점심 먹고 아프리카 역사 세미나 하고, 여행사 들러 여권 신청 맡기고. 휴가 계획 확인하고, 알바하고, 책 읽은거 정리하고. 퇴근해서 유치원 들러 꼬맹이 데려오고, 남편이 일찍 퇴근해와서 저녁 차려주고, 청소하고. 어젯밤엔 알바 하나 더 있어서 밤 9시반에 그거 하고 꼬맹이 책 읽어주고 빨랑 자라고 야단 한번 치고 꼭 껴안고 잠들었다. 물 먹고 싶다고 물 줬더니 그걸 다섯번을 반복. 다섯번째 물 먹겠다고 해서 먹지 말라고 구박했더니 "그렇다고 물을 못 먹게 하면 어떡해요" 어쩌구 저쩌구... ㅋㅋ 귀여워라. 오늘은 '기사의 쓰나미'에서 허..

장자일기/ 요 임금이 나라를 허유에게

요 임금이 나라를 허유에게 8. 요 임금이 나라를 허유에게 넘겨주겠다고 말했습니다. "해나 달이 떴는데도 켜 놓은 관솔불 빛은 헛된 것 아니겠습니까? 때가 되어 비가 오는데도 밭에다 물을 대고 있으면 그 노고도 헛된 것 아니겠습니까? 선생께서 位에 오르셔야 세상이 바르게 될 터인데, 제가 아직 임금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제 스스로 부족함을 알고 있으니, 청컨대 세상을 맡아 주십시오." 허유가 대답했습니다. "왕께서 다스려 세상이 이미 좋아졌는데, 제가 왕이 되는 것은 오직 이름을 위한 것 아니겠습니까? 이름은 실재의 껍데기일 뿐. 제가 그것으로 뭘 하겠습니까? 뱁새가 깊은 숲속에 둥지를 트는 데는 가지 하나만 있으면 되고, 두더지가 시내에서 물을 마시는 데는 그 작은 배를 채울 물만 있으면 됩니다. 임..

콘돌리자 라이스- 별 하나? 별 둘?

콘돌리자 라이스 The Condoleezza Rice Story 안토니아 펠릭스 (지은이) | 정승원 | 오영숙 (옮긴이) | 일송북 | 2003-05-02 작년부터 콘돌리자 라이스에게 관심이 많이 생겼다. 내가 뭐 콘돌리자 라이스를 아는 사이도 아니고(그렇게 위대하고 대단한 인물을 내가 어케 알겠는가? 영어도 못하는데...) 좋아하는 것도 아니지만, 편의상 조지 W 부시가 부르는대로 ‘콘디’라고 부르기로 한다(이 책에서 하도 콘디, 콘디 해서 귀에 못이 박혔다). 부시 정권 들어서고 나서 콘디 빼놓고는 미국 뉴스 담기가 힘들 정도로 콘디라는 인물의 비중은 막대했다. 백악관 안보보좌관일 때에도 부시가 귀담아듣는 건 콘디와 체니의 말 밖에 없다는 둥, 백악관에 살다시피 하며 말 그대로 지근거리에서 부시를 ..

딸기네 책방 2006.07.19

마디바가 누구게.

넬슨 만델라 할아버지는 남아프리카공화국 트란스케이의 템부족 출신이다(템부는 코사족의 작은 갈래다). "나는 18세기에 트란스케이를 통치했던템부 추장의 이름을 딴 마디바 부족 사람이다. 사람들은 존경한다는 뜻으로, 흔히 나를 내 부족 이름인 마디바 Madiba 라고 부르기도 한다." (할아버지 자서전 '자유를 향한 머나먼길' 중에서) 해피 버스데이, 마디바! 어제는 할아버지 생신. 머나먼 남아공에서는 할아버지 88세 생신 잔치가 열렸겠지. 17일에는 할아버지 이름을 딴 어린이재단에서 연설을 하셨고, 생일날은 고향인 쿠누에서 조촐한 생신잔치를 한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고령이어서 기억력도 예전같지 않다고 하고, 대외 활동도 많이 줄어든 듯. 건강하세요!

정치와 결혼한 남자, 월터 시술루

월터의 아내인 알베르티나는 현명하고 아름다웠으며, 월터의 정치 활동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자였다(결혼식장에서 안톤 렘베데는 “알베르티나, 당신은 지금 유부남과 결혼했고. 월터는 당신을 만나기 오래 전에 이미 정치와 결혼한 몸이오”라고 말했다). - 자유를 향한 머나먼 여정 p.152 ---월터 시술루 자료 ■ bbc 오비추어리 월터 시술루는 시골 소년에서 아프리카민족회의( ANC) 부의장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정치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의 하나가 된 인물이다. 인종차별 철폐와 박애주의라는 그의 굳은 신념은 많은 흑인 활동가들 사이에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지만 ANC의 정치적 방향성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틀림없다. 트란스케이에서 흑인 거리노동자들을 감독하던 백인 십장의 아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