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연구 지원법안 미국 의회 통과 미국 상원이 오랫동안 논란이 돼왔던 인간 배아줄기세포 연구 지원법안을 18일 통과시켰다. 기독교 윤리를 내세워 연구에 반대하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취임 이래 처음으로 거부권을 행사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상원은 이날 인간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연방정부가 연구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법안을 표결에 부쳐 63대 37로 통과시켰다. 법안은 이미 지난해 하원에서 238대194로 가결됐지만 부시대통령은 "의회에서 통과가 되어도 거부권을 행사하겠다"며 반대 입장을 밝혀왔다. 백악관은 이날 상원 통과 뒤에도 거부권을 행사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부시대통령이 집권 5년 동안 의회를 상대로 거부권 행사를 141차례나 경고했지만 실제로 비토를 한 적은 한번도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