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코로나19 감염자가 1600만명을 넘어서고 연일 신규 확진자가 20만명이 넘자 세계보건기구(WHO)가 긴급위원회를 재소집하기로 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브리핑에서 긴급위원회를 다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는 30일이면 코로나19에 WHO가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 지 6개월이 된다. 그날 긴급위원회가 다시 소집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때문에 긴급위원회가 소집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의 확산 상황을 평가해 WHO에 권고사항을 전달할 예정이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여섯 차례 PHEIC가 선포됐지만 이번이 “가장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세 번째로 열렸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