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6212

영어공부 비법 모음!

탱언니와 이야기하다가, 말 나온 김에 포스팅합니다.영어공부 '나만의 비법' 혹은 '전해들은 비법'을 모아봅시다. 제 경우는 1. 학원 같은 것도 한번 안 다녀봤었고, 토플토익 이런 것도 안 봤었어요.그러다가 광화문 벌리츠 학원에 2년 다니면서 좀 늘었어요.특히, 대화의 주제가 재미있고 선생님들의 수준이 높았다는 것이 저한테는 동기부여가 많이 됐던 것 같아요.2. CNN 듣기를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잘 되지는 않아요. 게을러서리...저는 좋아하는 프리셀을 하면서 CNN방송을 인터넷으로 듣습니다.그냥 들으면 주의가 산만해지고 지겨우니깐... 10분 이상 철저하게 집중하는 건 사실 힘들잖아요프리셀 하면서 대충 켜놓고, 계속 반복해서 듣다보면 어느 순간 내용이 대략 와닿아요3. 문법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초록색 원숭이

초록색 원숭이. 일본 과학자들이 원숭이의 유전자를 조작해서 ‘초록색 원숭이’를 만들었네요. 더 중요한 것은, 그걸로 그치는 게 아니라 조작된 형질을 가진 새끼원숭이들까지 번식시키는데 성공했다는 겁니다. 과학자들은 “인간과 유전적으로 비슷한 영장류의 유전자조작(Genetical engineering)에 성공함으로써 인체 질병 치료연구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영했습니다. 하지만 인류의 사촌인 영장류까지 유전자조작이 가해진다는 사실에 윤리적 논란을 제기하며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다고 외신들이 27일 보도했습니다. 일본 게이오대학 가와사키 동물실험중앙연구소의 사사키(佐佐木) 에리카, 오카노 히데유키(岡野榮之) 교수 팀은 손바닥만한 작은 크기의 비단털원숭이를 이용해 변형된 유전자를 물려받은 2세대 원숭이..

흑인들에겐 오바마, 히스패닉계에는 소토마요르

미국 역사상 첫 히스패닉 대법관, 사상 세번째 여성 대법관으로 지명된 소니아 소토마요르(54).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6일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새 대법관 지명자를 발표할 때, 소토마요르의 곁에는 어머니 셀리나가 앉아있었습니다. 소토마요르는 대법관 지명발표 뒤 첫 소감을 밝히는 연설에서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은 어머니 덕분”이라며 모든 영광을 어머니에게 돌렸습니다. 소토마요르가 “나는 어머니에 비하면 그릇이 절반 밖에 안 되는 사람”이라며 인고의 세월을 보내온 모친에게 감사의 인사를 할 때에는 청중들 일부가 눈물을 짓기도 했다네요. 오바마 대통령은 “소니아의 어머니도 몹시 감동을 하신 것 같다”며 청중들에게 ‘리포트’를 해주기도 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이주 2세대 소녀의 ‘아메리칸 드림’ 뒤에..

어제의 오늘/ 자와할랄 네루의 사망

마하트마 간디가 인도인들의 독립에 대한 꿈을 상징하는 사람이었다면, 네루는 그 이상을 현실화한 실천가였다. 간디가 전해준 영감과 상상력으로, 네루는 현대 인도라는 나라를 만들었다. 그 네루에 대한 일화가 전해져 온다. 네루는 1937년 인도 독립운동의 구심점이던 국민회의 의장으로 세번째 당선됐는데, 당선 바로 전날 의원들에게 익명의 편지가 도착한다. “네루와 같은 인간들은 민주주의 체제에서는 안전하지 않은 인물들이다. 그는 민주주의자, 사회주의자를 자처하지만 조금만 비틀어지면 얼마든지 독재자로 변신할 여지가 있다. 그는 독재자가 갖추어야 할 모든 것들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엄청난 대중성, 강력한 의지, 정열, 자존심. 그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 우리는 그 어떤 카이사르(황제)도 원하지 않는다.” 네루..

북한 2차 핵실험을 보는 각국 전문가 시각

북한이 로켓발사 뒤 두 달도 안 돼 핵실험을 강행한 것에 대해 미국과 중국, 일본 전문가들은 “미국의 주목을 끌고 협상장으로 끌어내기 위한 전략이라는 점에서 과거와 달라진 것은 없다”라는 데에 일치된 의견들을 보였다. 일각에선 북한 내부의 ‘후계구도’와 관련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미국 노틸러스 연구소의 팀 새비지 부소장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노무현 전 한국 대통령의 서거와 시점이 미묘하게 맞아떨어지긴 했지만 이는 우연의 일치일 뿐”이라면서 크게 동요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 수순은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로켓 발사 때보다 더욱 강도 높은 대응책을 내놓는 것이겠지만 안보리에 그럴 수단이 있는지는 회의적”이라고 지적했다.보수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연구원은 연합뉴스 ..

스페인 재판소, 인권 위한 ‘무한도전’

스페인 법원이 미국, 중국, 이스라엘의 ‘반인도 범죄’를 재판하겠다고 나서면서 국제적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인권 단체들은 환영했지만 당사국들은 불쾌감을 감추지 않고 있고, 스페인 내에서는 재판의 상징적 의미와 현실성 여부를 놓고 논쟁이 벌어졌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24일 보도했다. 시작은 스페인 마드리드의 국가재판소가 미국 전직 관리들을 관타나모 수용소 수감자 학대 혐의로 조사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 재판소의 엘로이 벨라스코 판사는 지난 3월 앨버토 곤잘레스 전 법무장관 등 미국 조지 W 부시 행정부 고위관리 6명을 관타나모 불법 구금·고문 혐의로 기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지난달에는 미 정부를 상대로 이들에 대한 미국 내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지 묻는 질의서를 보냈다. 지난 21일에는 이 재판소의 ..

▶◀ 죽음을 가릴 수 있습니까.

일요일에도 일해야 하는 회사에 다니다 보니, 오늘 같은 날도 심란한 마음을 안고 출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점심은 분식으로 간단히 때우고, 후배와 함께 덕수궁 대한문 앞에 다녀왔습니다. 전직 대통령이 서거했는데 분향소도 못 만들게 하려고, 추모하려는 사람들 모이는 것을 어떻게든 막고 가려보려고 전경차로 울타리를 쳐놓는 이 정권. "초상집에 와서 이게 무슨 도리냐"고 어린 전경들 상대로 울분을 토하는 할아버지도 계시더군요. 명색이 전직 대통령인데, 서울 바닥에 그의 분향소는 '전경버스들'이었습니다. 오랜만에 , 그리고 을 들으며 눈물이 펑펑 쏟아져 나왔습니다. 평소 자애롭지 못하고 냉정한 저이지만, 울지 않으려 해도 울지 않을 도리가 없었습니다. 노 전대통령 웃는 얼굴 사진이 왜 그리 눈물을 자아내던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