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날 것이라는 소식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톱뉴스’로 다뤄지는 사건이다. 인터넷에는 이들의 만남을 어떻게 볼 것인지 여러 미디어의 분석과 전문가들의 해설이 넘쳐난다. 한반도 바깥 사람들의 시각을 보여주는 것으로는 카툰(만평)도 빼놓을 수 없다. 멕시코계 아버지와 일본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마이클 라미레즈는 미국의 유명 카투니스트로, 퓰리처상을 두 번이나 받았다. 그는 최근 웹사이트에 올린 작품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을 유명 만화 ‘피너츠’의 주인공들로 묘사했다. 그러면서 “찰스 M. 슐츠에게 사과를 보내며”라는 덧글을 붙였다. 슐츠는 강아지 스누피와 친구들을 주인공으로 한 만화 ‘피너츠’의 원작자다. 지난해 5월 올린 그림에서는 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