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쿡은 영국이 제국주의 국가로 세계에 위용을 떨치던 18세기에 오대양을 돌아다닌 사람이다. 왕립해군 함장직에 올라 ‘캡틴 쿡’이라는 애칭으로 더 유명한 그는 인도양에서 북대서양 뉴펀들랜드까지, 하와이와 호주·뉴질랜드까지 온 바다를 돌며 뱃길을 열고 지도를 만들었다. 개척자이자 모험가, 선원이었던 동시에 제국주의의 첨병이기도 했던 쿡은 한 가지 이색적인 ‘선물’을 후대에 남겼다. 바로 투이 말릴라(Tu‘i Malila)라는 거북님이시다. 이분이 투이 말릴라 님이시다. 지금은 박물관에 있는... /이너넷에서 멋대로 퍼옴 이 초상화의 인물은 제임스 쿡. 나다니엘 댄스라는 사람이 그린 것이다. 세상에 많고 많은 거북들이 태어나 죽었겠지만 이 거북이는 사람처럼 생몰년도가 기록으로 남아있다. 쿡이 1777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