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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말랑말랑 포스팅... 세계의 기울어진 건물들

딸기21 2010. 6. 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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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CNN에서 본 뉴스입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수도 아부다비에 있는 캐피털 게이트 빌딩이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기울어진 인공건축물’로 6일 기네스북에 등재됐다고 합니다.


세계 최고층 빌딩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총 160층)와 함께 UAE가 양대 랜드마크로 자랑하는 이 건물은 높이가 총 35층으로, 12층까지는 수직으로 세워졌지만 13층부터는 30~140㎝씩 옆으로 튀어나왔습니다. 윗부분의 기울기는 18도로 피사의 사탑(4도)을 훨씬 웃돕니다.



바로 이 건물입니다.

그럼 피사의 사탑과 한번 비교를 해볼까요.



하지만 피사의 사탑은 자기가 알아서(?) 기울어진 것이고, 아부다비의 빌딩은 애시당초 저렇게 만들었다는 차이가 있죠.

이탈리아엔 피사의 사탑만 있는 것이 아니고 '볼로냐의 사탑'도 있습니다.



베네치아 San Pietro di Castello의 탑도 기울어졌습니다.




다음은 로마의 Tower of the Milices



자세히 보면 탑이 기울어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탑들은 대략 잘 기울어지는군요 ㅎㅎ

베르메르의 도시로 유명한 네덜란드의 델프트에는 Oude Kerk 라는 것이 있습니다.



아래는 러시아 네비야스크의 기울어진 탑입니다.




세상엔 기울어진 건물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외신을 보거나 외국 사이트를 돌아다니다 보면 심심찮게 볼 수 있는데요.

<춤추는 건물>이라 불리는, 체코 프라하의 기울어진 건물입니다.



Designed by Vlado Milunic and Frank Gehry, designed in 1992 and completed in 1996.
The site was a vacant riverfront plot, where the previous Neo-Renaissance building had been destroyed by the Bombing of Prague 1945.

그 다음은, 영국의 The Leaning Pub of Himley라 불리는 술집 'Crooked House'.

crooked-house.jpg


독일 Suurhusen의 기울어진 교회도 유명합니다.




영국에도 기울어진 교회가 있죠. 브리스톨의 템플 처치입니다.



다음은, 영국 캔터베리의 King’s School Shop



귀엽죠?

스페인 마드리드에는 Puerta de Europa (유럽의 문)이라는 쌍둥이 빌딩이 있답니다.





각각이 26층이고, 1996년에 완공됐대요.
별로 아름답지는 않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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