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8일(현지시간)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두 정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의 휴양지 서니랜즈에서 2차 회동한 뒤 공동성명을 발표, 이같이 밝혔다. 양국은 에어컨·냉장고 등의 냉매로 쓰이는 수소화불화탄소(HFC) 생산과 소비를 줄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수소화불화탄소는 오존층을 파괴하는 프레온가스 전 세계적으로 금지되면서 개발됐지만 역시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나 1987년 몬트리얼 의정서에서 감축대상 물질로 분류됐다. 어쩐지... 모델 아저씨와 동네 가게 아저씨의 조합인 듯한 느낌이;; 기후변화의 주범으로 지목돼온 두 나라 정상의 공동성명이라 하기엔 내용이 미흡하지만, 중국이 기후변화에 맞설 ‘책임 있는 당사자’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