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주인을 찾아라." 베트남 하노이에 지난해말 여객기 한 대가 `버려지는' 이상한 사건이 일어났다. 비행기에는 국적 불명, 정체 불명의 항공사 이름만 적혀 있어 미스터리가 되고 있다고 BBC방송이 10일 보도했다. 문제의 비행기는 노이바이 공항에 누군가가 세워두고 간 보잉727 항공기. 이 비행기는 세계적인 유적지 앙코르와트가 위치한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노이바이 공항으로 온 뒤 6개월 넘게 머물러 있다. 공항 당국은 누군가가 긴급 수리 신청을 이용해 공항에 들여온 뒤 정작 수리는 하지 않은 채 버리고 갔다고 밝혔다. 당국은 비행기의 소유주를 알아보려 애쓰고 있지만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공항 측에 따르면 비행기 연료통 쪽에는 캄보디아 국기가 붙어 있고, 기체에는 `에어 드림(Air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