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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 공항에 반년 넘게 방치돼 있는 `미스터리의 항공기'는 한국계 여행사가 버려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항공기는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지난해 10월 이후 방치돼 있는 보잉727 항공기. 이 항공기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가 있는 캄보디아 시엠립을 향해 출발하려다 차질을 빚고 노이바이공항에 7개월 가까이 버려져 있는데, 소유주가 나타나지 않아 공항 당국이 애를 먹고 있다고 BBC방송이 최근 보도했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캄보디아 국적 항공사인 로열크메르(RK)에서 일했던 한국인 사업가와 RK의 현지 대주주가 임대를 한 뒤 하노이-시엠립 구간에서 운항하려다 실패, 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한국인 사업가는 에어드림이라는 이름의 항공사를 만들어 항공기를 빌린 뒤, RK와 `코드셰어'를 통해 공동운항하는 것처럼 해 국내에서 관광객들을 모집했다는 것. 이 회사 측은 왕복 30만원씩의 저렴한 가격에 티켓을 팔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22일 `긴급보수신청'을 내고 문제의 항공기를 노이바이 공항에 갖다 놓고 운항을 시도했다. 그러나 당초 예상과 달리 캄보디아 시엠립 공항당국이 `무적(無籍) 항공기'임을 알아보고 착륙허가를 내주지 않는 바람에 갈곳이 없어 이륙조차 할수 없는 처지가 됐다는 것. 이후로 비행기는 항공기임대료와 공항사용료도 내지 못한 채, 노이바이 공항에서 자리만 차지한채 머물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캄보디아는 앙코르와트 관광수입이 외화획득에서 아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나름 체계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며 "이 나라를 우습게 보고 섣불리 일을 벌이려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애꿎은 한국인 관광객들만 피해를 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칫 캄보디아, 베트남측과 외교적 마찰까지 빚을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문제의 항공기는 에어스미스라는 곳에서 빌린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정확하게 누구 소유인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문제의 항공기는 하노이 노이바이 공항에 지난해 10월 이후 방치돼 있는 보잉727 항공기. 이 항공기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가 있는 캄보디아 시엠립을 향해 출발하려다 차질을 빚고 노이바이공항에 7개월 가까이 버려져 있는데, 소유주가 나타나지 않아 공항 당국이 애를 먹고 있다고 BBC방송이 최근 보도했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이 항공기는 캄보디아 국적 항공사인 로열크메르(RK)에서 일했던 한국인 사업가와 RK의 현지 대주주가 임대를 한 뒤 하노이-시엠립 구간에서 운항하려다 실패, 방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한국인 사업가는 에어드림이라는 이름의 항공사를 만들어 항공기를 빌린 뒤, RK와 `코드셰어'를 통해 공동운항하는 것처럼 해 국내에서 관광객들을 모집했다는 것. 이 회사 측은 왕복 30만원씩의 저렴한 가격에 티켓을 팔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22일 `긴급보수신청'을 내고 문제의 항공기를 노이바이 공항에 갖다 놓고 운항을 시도했다. 그러나 당초 예상과 달리 캄보디아 시엠립 공항당국이 `무적(無籍) 항공기'임을 알아보고 착륙허가를 내주지 않는 바람에 갈곳이 없어 이륙조차 할수 없는 처지가 됐다는 것. 이후로 비행기는 항공기임대료와 공항사용료도 내지 못한 채, 노이바이 공항에서 자리만 차지한채 머물고 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캄보디아는 앙코르와트 관광수입이 외화획득에서 아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나름 체계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다"며 "이 나라를 우습게 보고 섣불리 일을 벌이려 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애꿎은 한국인 관광객들만 피해를 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칫 캄보디아, 베트남측과 외교적 마찰까지 빚을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문제의 항공기는 에어스미스라는 곳에서 빌린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정확하게 누구 소유인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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